보병학교 상황실장은 적전술 전문 교관 출신으로 북괴군 전술에 아주 밝아서 전남도청 앞에서 여장을 한 지휘관이 짚차에서 지휘를 하고 카빈총을 맨 건장한 지휘관들이 메모를 하는 것을 목격을 했었던 전교사 장교입니다.
그래서, 그는 상관인 처장과 교수부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를 했고, 북괴군이 틀림없다는 건의를 했음에도 불고하고 지휘계통의 위선인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고, 고정간첩이었던 그들은 오히려 상황실장을 경계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.
그런 그 장교가 상황실장인데 어떻게 그에게 한국군으로 위장을 한 북괴군들이 신고를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?
그래서 후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부장과 교도대대장은 상황실에 신고를 생략하고 한국군으로 위장을 시킨 북괴군들을 작전구역이 20사단에서 교도대대로 변경되자 마자 비밀리 출동을 시켰던 것입니다.
최근에 이분을 만났습니다 ㆍ얘기가 일치되는군요